‘수퍼톤’ AI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로 최민식 30대 목소리 얻었다
‘카지노’는 이번에 공개된 3편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차무식(최민식 배우 분)의 젊은 시절이 나온다. 차무식 캐릭터는 고교 시절 징역살이부터 군입대를 넘어 파란만장한 속에서 ‘카지노’에 발을 들여놓으며 영향력을 쌓아가는 인물이다. 때문에 극 초반 젊은 시절 스토리의 몰입도가 흥행의 중요한 요소이다. 강윤성 감독은 극초반 AI 신기술로 새로운 형태의 몰입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페이스 디에이징 기술로 젊은 시절 얼굴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나, 문제는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최민식 배우의 목소리였다. 기존의 오디오 기술로는 목소리의 이퀄라이저를 조절해 젊어진 듯한 목소리를 구현하는 게 한계였다. 하지만, 최근의 AI 음성합성 기술은 어떤 목소리라도 극사실적으로 자유롭게 나이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수퍼톤’이 보유한 세계 최초의 ‘AI 보이스 디에이징’ 기술 덕분이다.
수퍼톤은 30대의 차무식을 연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작업을 진행했다. 촬영이 완료된 현장 녹음본을 ‘AI 보이스 디에이징’을 통해 30대의 최민식 배우 목소리로 변환한다.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목소리를 학습해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변경할 수 있는 수퍼톤 독자 AI 오디오 기술이다. 이후 서울의 달, 파이란, 올드보이 등의 목소리들을 분석해 30대 전후 연기력을 유지한 최민식의 목소리 모델을 구현했다. 이 모델을 각 장면에 맞게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스튜디오 팀의 보정 작업을 더해 극사실적인 젊은 시절 목소리가 완성되었다.
수퍼톤은 ‘AI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퍼톤의 AI 오디오 기술은 다양한 입력과 목소리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조합해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 유전자를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 한목소리가 실제 사람과 같은 극사실적인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더해, 실시간으로 목소리 변환이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AI 오디오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기술의 IP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R&D 연구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자체 스튜디오까지 모든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수퍼톤이 목소리를 구현한 주요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김광석 편과 김현식, 거북이 편, <신기술 음악 콘텐츠, 얼라이브> 유재하, 임윤택 편 등이 있으며 방송을 계기로 국내에서 급격히 인지도를 넓혔다.
최근에는 CNN에서 방영된 미래 기술 다큐멘터리 시리즈 “Decoded”의 AI편에 출연해 글로벌 선두 AI기업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함께 출연한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알파고(AlphaGO)로 유명해진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텍스트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DALL·E 2를 공개한 오픈AI(OpenAI), 테슬라와 함게 자율주행 기술 선두 업체로 알려진 알파벳의 웨이모(Waymo)등이 있다. AI 오디오 업체로는 유일하게 출연해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한번 더 입증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수퍼톤의 AI오디오 기술은 기획 단계부터 제작, 편집, 후처리, 배급/유통 등 컨텐츠 제작의 모든 단계에서 적용될 수 있다. 음악 컨텐츠 영역에서 시작하여 인지도를 넓혀왔지만, 영화, 애니메이션, 오디오북,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 영역에서 창작자분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수개월 내로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콘텐츠 영역에서 수퍼톤의 기술이 적용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공개된 하이브의 추가투자 및 인수는 수퍼톤이 다음 단계로 가는 충분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특히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매우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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