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업 2곳, 포항에 400억 투자…"120명 고용 창출"

푸드테크 신사업을 위한 투자협약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뉴로메카, 폴라리스3D는 28일 도청에서 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동로봇 회사인 뉴로메카는 2026년까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 공장, 연구시설을 이전하고 9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서빙로봇 기업인 폴라리스3D는 2026년까지 영일만 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푸드테크 설비 등을 갖추고 3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와 시는 이들 기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로봇 등을 외식업에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시는 지난 9월 포스텍,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상용화, 인력양성, 벤처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협약을 체결한 기관, 투자를 결정한 기업과 함께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주방, 식당 등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외식산업의 새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푸드테크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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