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주민단체, ‘시티타워 차질’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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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차질을 빚자 주민단체가 사업 주체인 LH를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감사청구서에서 "시티타워 사업 발주처인 LH는 주관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에 대한 사업관리 책임을 게을리하는 등 직무유기를 했다"며 "장기간 사업을 방치해 공사비도 당초 3천32억 원에서 현재 5천6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결국 사업무산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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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차질을 빚자 주민단체가 사업 주체인 LH를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인천 청라 지역 주민단체인 ‘청라미래연합’은 오늘(12/28) 감사원을 방문해 주민 1천90명의 서명을 담은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감사청구서에서 “시티타워 사업 발주처인 LH는 주관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에 대한 사업관리 책임을 게을리하는 등 직무유기를 했다”며 “장기간 사업을 방치해 공사비도 당초 3천32억 원에서 현재 5천6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결국 사업무산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청라시티타워 주식회사’의 주주인 보성산업의 임원이 LH 경영투자심의위원을 겸직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타워 사업권 획득 과정에 이해충돌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망용 건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의 3만 3천㎡에 지상 30층, 448m 높이의 전망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6년 선정된 주관 사업자가 늘어난 공사비 분담 방안과 착공 방식 등을 놓고 LH와 이견을 보이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라미래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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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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