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11월 수출 165% 증가…유럽 시장서 큰 인기

인교준 2022. 12.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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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1월 전기차 수출액이 32억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해관총서(세관)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된 중국 전기차의 70%가 벨기에·영국 등 유럽으로 향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체 차량 수출의 절반 이상이 승용 전기차였으며 상하이에 공장을 둔 미국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3만7천여 대를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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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11월 전기차 수출액이 32억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해관총서(세관)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된 중국 전기차의 70%가 벨기에·영국 등 유럽으로 향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체 차량 수출의 절반 이상이 승용 전기차였으며 상하이에 공장을 둔 미국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3만7천여 대를 출하했다.

중국 당국이 2017년 12월부터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등 3종류의 신에너지 차량 구매 때 세제 혜택을 주고 신에너지차 생산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중국에서 전기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1위 토종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국영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도 전기차 생산에 뛰어들었으며, 토종 스타트업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蔚來·니오)·샤오펑(小鵬·엑스펑)·리샹(理想·리오토) 등도 경쟁에 가세했다.

웨이라이(니오)의 중형 세단 전기차 'ET5' [홍콩 SCMP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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