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처음으로 100만명 돌파

노경민 기자 2022. 12.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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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100만명을 돌파해 항공편 정상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공항으로는 처음으로 여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박인식 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장은 "항공·관광산업 분야의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제 여객 100만명을 넘어 코로나19 이전의 1000만명이 이용했던 김해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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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 완화에 10월부터 급증
부산관광공사 직원들과 한국방문위원회 직원들이 8월16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정부의 특별시행에 따라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일본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2.8.16/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김해공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100만명을 돌파해 항공편 정상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109만71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공항으로는 처음으로 여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해공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초기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시기에 비해 99.8% 감소했다.

올해 월별 국제선 여객 추이를 살펴보면 △1~3월 6506명 △4~6월 2만7454명 △7~9월 28만7616명 △10~12월(27일까지) 77만5584명이다. 지난 10월 무비자 일본 여행이 허용되는 등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로 하반기에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기준으로 약 2년 8개월만에 여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800만~900만명대를 유지했다.

공항은 이날 국제선 항공사와 기념 행사를 여는 등 노선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제선 노선은 22개다.

박인식 한국공항공사 운영계획부장은 "항공·관광산업 분야의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제 여객 100만명을 넘어 코로나19 이전의 1000만명이 이용했던 김해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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