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무료 체질량 유전자검사 이벤트
오산한국병원, CMI 등 건강검진기관에서 진행한 무료 검사 이벤트에 대한 호응이 좋아 추가 신청을 받아 기관당 100명까지 무료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질량 유전자검사는 지방 축적이나 식욕 조절, 포만감과 관련된 유전자 3종(FTO, MC4R, BDNF)의 변이 여부를 검사한다. 바이오니아는 이들 유전자의 유전형을 자체 개발·생산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장비와 시약을 이용해 검사한다.
식사 후에는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의 혈중 농도는 낮아지고, 지방세포에서 분비되고 식욕을 가라앉히는 렙틴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한다.
하지만 지방량·비만 관련 유전자인 FTO(fat mass and obesity-associated)가 변이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방 축적이 쉽게 이뤄진다. MC4R(melanocortin-4 receptor) 유전자나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를 만드는 지침을 제공하는 BDNF 유전자가 변이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뇌 시상하부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식욕 조절에 어려움이 따르거나 폭식·과식 가능성이 있다.
체질량 유전자검사 결과 이들 유전자가 변이됐다면 체질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고객에겐 검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의식적으로 고단백·저탄수화물 음식,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채소·해조류 섭취 비중을 늘리고 운동을 포함한 꾸준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와 체지방을 줄이는 데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등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나라 국민 42%의 체중이 평균 3.5㎏ 증가했으며, 비만일 때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며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체질량 증가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있는지 검사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은 바이오니아 유전자검사센터에서 하면 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테슬라 쇼크는 기회”…주식 초고수들 배터리株 ‘줍줍’ - 매일경제
-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다’는 이재명 정신승리 [핫이슈] - 매일경제
- “다시 전세로 옮겨야 하나”…월 100만원 이상 월세 급증에 세입자 한숨 - 매일경제
- 대구 미분양 1만채, 할인 판매도 '무용지물' - 매일경제
- 100m 협곡에 추락한 美커플 살린 현대차…“차 덕에 살았다” - 매일경제
- “테슬라와 비트코인에 많은 공통점” 노벨 경제학 수상자의 일침 - 매일경제
- 마포 대단지 뜨니 전셋값 ‘반 토막’…집주인도 세입자도 아우성 - 매일경제
- 경찰, ‘택시기사 살인마’ 얼굴 공개 검토…신상공개위 개최 - 매일경제
- “한푼이라도 벌어 이자 막자”…‘쓰리잡’ 뛰는 영끌족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벤투, ‘올해의 축구대표팀 감독’ 20인 후보 포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