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 본격 나서

박현철 기자 2022. 12. 28.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본격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핵심은 미래 수중전을 좌우할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각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해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에 적합한 모델 개발 추진
해양 강군을 위한 시금석될 것으로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본격 나섰다.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착수회의를 갖고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핵심은 미래 수중전을 좌우할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이다.

이 사업 착수로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시대로 도약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네이비 씨 고스트’는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칭이다. 유령이라는 뜻의 고스트를 활용해 바다의 무인전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전투용 무인 잠수정은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각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해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무인수상정(US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 무인체계지휘를 증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무인 잠수정인 ‘OKPO-6000’을 개발했다. 이어 장보고-I급, 장보고-II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납품했다. 지난해 8월 ‘21세기 거북선’이라 불리는 장보고-III급인 도산안창호함을 성공적으로 해군에 인도해 세계 8번째로 3000t급 잠수함 보유국이 됐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 정우성 전무는 “미래 전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고, 무기체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차세대 첨단 함정기술을 총동원해 무인체계개발 성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