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몸 상태 끌어올리고 있는 LG 한상혁,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욕심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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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욕심이 강했다"창원 LG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수원 KT에게 95-67로 대승했다.
LG의 D리그 1차 대회 전적은 4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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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욕심이 강했다"
창원 LG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수원 KT에게 95-67로 대승했다. LG의 D리그 1차 대회 전적은 4승 1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상혁(183cm, G)이 29분 21초를 출장하며 19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을 완성한 이승우(193cm, F)와 함께 LG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상혁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 LG와 3년, 1억 2천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한상혁은 비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필리핀 전지훈련과 컵대회에서 LG의 세컨드 유닛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돌입한 뒤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19경기에서 평균 8분 58초를 출장해 3.1점 0.9어시스트에 머물러 있다.
한상혁이 경기 후 "1군과 D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D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D리그를 소홀히 생각하지 않는다. 1군에서 활약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D리그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 강한 수비를 펼쳤다. 크게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1군에서 출전 시간이 길지 않다. D리그가 큰 도움을 준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동기 부여를 많이 해주신다. 정규리그 때 기회를 받기 위한 플레이를 생각하면서 D리그에 출전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다"고 덧붙였다.
한상혁은 비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비시즌 활약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컵대회까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조상현) 감독님이 정규시즌 때 턴오버나 상대 압박 대처에서 불안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팀을 잘 리딩하고, 상대 압박에 여유롭게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감독님은 빠른 트랜지션을 원한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와 함께 뛰면서 잘 맞았다"고 전했다.
한상혁이 생각하는 정규시즌 부진의 이유는 무엇일까. 한상혁은 "생각을 많이 해봤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었다. 좋은 결과를 받았다. 욕심이 컸다. 더 잘하고 싶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하던 대로 침착하게 했다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않았을까. 시즌은 길다. 수비 하나, 속공 전개 하나하나 침착히 하다 보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은 강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강조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적은 것 역시 강점이다. 우리 팀이 상승세를 타는 원인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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