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D-100 선포식...성공 개최 '붐업'

황태종 2022. 12.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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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가 28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boom up)' 조성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은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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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8일 선포식 및 1호 입장권 전달식 열고 성공 개최 기원
28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정은혜 작가 등 참석자들이 성공 기원 메시지를 작성해 GB로고 조형물에 부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가 28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boom up)' 조성에 나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펼쳐진다.

이날 선포식은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광주비엔날레 작가 스튜디오 탐방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면서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광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함께 성공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 겸 배우로 드라마에도 출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씨 작가에게 1호 입장권을 전달했다.

정은혜 작가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입했다"면서 "내년 4월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를 꼭 보러 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들도 개막 D-100일 기념 응원 영상을 제작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앞서 지난 2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3월부터 매달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의 기획회의를 거쳐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글, 이미지, 영상은 (재)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 뉴스레터, 유튜브, 재단 및 서포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재단의 다양한 사회관계망(SNS) 채널에 게시돼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업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면서 외지 관람객의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홀리데이 인 광주,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시, A.C.C DESIGN 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의 숙박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보다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했다. 개막 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난 22일부터는 예매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예매 입장권은 개막 전인 내년 4월 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티켓정보 페이지와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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