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행복했던 공연 중단"…콘서트 중 '딸바보' 된 박진영

전민재 2022. 12.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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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3년 만에 진행한 공연을 중간에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28일) 박진영은 개인 SNS에 "처음으로 행복했던 공연 중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영상에서 박진영은 무대 위에서 다음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감정을 잡으려고 노력하던 중이었고, 무대 뒤에서는 그의 두 딸이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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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가수 박진영이 3년 만에 진행한 공연을 중간에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28일) 박진영은 개인 SNS에 "처음으로 행복했던 공연 중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영상에서 박진영은 무대 위에서 다음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감정을 잡으려고 노력하던 중이었고, 무대 뒤에서는 그의 두 딸이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관객들의 외침에 박진영은 딸들이 무대 위에 오른 것을 발견했고, 결국 공연을 멈추고 딸들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박진영은 "아빠 노래 한 번만 하고 갈게. 엄마한테 가 있어~ 노래하고 갈게"라며 딸들을 무대 뒤로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이어 그는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이별 감정을 잡아야 한다니"라고 말하며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박진영 딸들의 깜짝 등장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귀여워"라며 환호했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너무 귀여워요", "벌써 이렇게 컸네", "아빠가 된 박진영의 모습 보는 것도 좋다", "박진영 표정이 진심으로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진영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GROOVE BACK'(그루브 백)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2013년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 박진영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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