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알림 ‘휘슬’, 가입자 120만명 달성…등록차도 100만대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단, 기존 서비스는 지자체별로 제공돼 여러 지역에서 알림을 받으려면 각 지자체마다 가입해야 한다.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 과태료 조회 및 납부 기능,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없이 차 번호로 소통하는 휘슬 채팅, 리콜 알림, 무료 법률상담 등도 제공한다.
2021년 4월 출시된 이후 2022년 12월까지 휘슬에 가입한 회원은 120만명이다. 알림을 받기 위해 등록된 차량은 100만대다.
올해 휘슬은 전국 37개 서비스 지역의 등록 차량에 약 60만건의 단속 알림을 발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 평균 2300여건, 월 평균 7만건이다.
휘슬 알림을 받은 차량의 약 93%는 하루 동안 평균 단 한 번만 알림을 받았다. 이는 휘슬 알림을 받은 후 차량을 이동시켰다는 의미다. 휘슬 알림이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립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휘슬 가입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 방문자수는 올해 1월 대비 20% 늘었다. 9~10월 가을철 국내 여행 시즌에는 신규 방문자 수가 연초 대비 약 30% 증가했다.
연말을 맞아 과태료 조회수도 늘고 있다. 지난 3월 3만8000여건에 불과했던 과태료 조회수가 11월에는 13만8000건을 기록했다. 12월은 15만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과태료 항목 중 60% 이상이 주정차 위반 관련 과태료로 과속, 신호위반 대비 가장 잦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나타났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은 전국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지역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라며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운전자 편의 증진은 물론 교통 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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