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줄고, 사망자 늘고…우리나라 인구 3년째 감소

유혜은 기자 2022. 12. 28.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나라 인구가 3년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인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8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4% 줄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생아 수는 21만2881명입니다. 지난해보다 4.8% 줄었습니다. 2016년부터 7년째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었습니다. 올해 10월 사망자 수는 2만9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3% 늘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사망자 수는 30만8760명입니다. 지난해보다 19.8% 늘었습니다. 2019년 사망자 수가 소폭 줄었다가 이후 다시 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분을 살펴보면 올해 10월은 9104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7001명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구 자연 감소분은 9만5879명입니다. 지난해 3만4096명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출생아 수는 점점 줄고, 사망자 수는 점점 늘면서 인구 자연 감소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째 인구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까지 미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