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외국인 가장 많은 김해…100가구 중 2가구는 다문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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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는 70여 개국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가 2만명 넘게 산다.
김해시는 '2022 다문화 외국인 가구 통계' 조사 결과, 지역 가구 중에서 귀화한 외국인 배우자까지 포함한 다문화 가정 비율이 1.9%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 21만8천570가구 중 4천90가구가 다문화 가구다.
김해시는 2017년부터 매년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구 구성원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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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에는 70여 개국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가 2만명 넘게 산다.
경남 18개 지자체 중 외국인이 가장 많다.
외국인이 많은 만큼,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례 또한 100가구 중 2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2022 다문화 외국인 가구 통계' 조사 결과, 지역 가구 중에서 귀화한 외국인 배우자까지 포함한 다문화 가정 비율이 1.9%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 21만8천570가구 중 4천90가구가 다문화 가구다.
부모, 자녀를 포함한 전체 다문화 가정 구성원 수는 1만2천916명이다.
김해시 전체 인구수(54만7천995명)의 2.2%를 차지한다.
김해시는 2017년부터 매년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구 구성원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은 읍면동은 내외동(2천15명), 인구 대비 다문화 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상동(4.2%), 진례면(3.9%) 순이었다.
동상동은 동상시장을 중심으로 외국 음식점, 외국인 상대 점포가 밀집한 영향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다문화 가정 80.1%가 임금을 받아 생활을 꾸리고 있으며 자녀 중 초등학생은 1천86명, 중학생은 402명, 고등학생은 125명으로 나타났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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