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주현영에 욕설, 너무 곱씹었나?…망가지는 것 두려움 없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더 패뷸러스' 주역 채수빈이 화제의 'SNL 코리아3'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채수빈은 28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채수빈은 최근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3'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크루 주현영과 기싸움을 벌이며 찰진 욕설 연기를 펼쳐 반전 재미를 안겼던 바. 이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18만 회를 기록하고 SNS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채수빈은 "'SNL 코리아3' 출연은 너무 재밌었다"라며 "공연하듯이 관객분들을 초대해서 완전 라이브 형식으로 녹화가 진행됐다. 여러 테이크를 갈 수 있는 게 아니고 한 번에 해야 했기에, 긴장이 많이 됐다. 근데 라이브 한 느낌이 연극하는 것 같아서 재밌고 좋았다. 진짜 재밌는 경험이었다. 예능이지만 연기를 하러 간 듯해서 일반 예능보다 편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리얼한 욕설 연기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자 채수빈은 "제가 너무 곱씹으면서 했나 보다"라고 쑥스러워하기도.
그러면서 채수빈은 "연기적으로 망가지는 것에 크게 두려움이 없다"라고 강조, 남다른 열정을 엿보게 했다.
그는 "채수빈 하면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감사한 일이다. 한편으론 저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하는 배우로서 욕심이 생긴다"라고 터놓았다.
한편 채수빈은 2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로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담은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물. 채수빈은 극 중 명품 브랜드 홍보 대행사 과장 표지은 역할을 맡아 지우민 역의 샤이니 최민호와 미묘한 케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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