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총선승리 1호 전략지 창원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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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8일 경남을 찾아 "2024년 총선승리를 만들어 낼 정의당의 제1호 전략 지역구는 창원성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노동현장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서 저의 소임은 진보야당다운 강력한 민생투쟁을 이끌고, 정의당의 혁신재창당을 통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 당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지역 방문지로 이날 경남의 노동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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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8일 경남을 찾아 “2024년 총선승리를 만들어 낼 정의당의 제1호 전략 지역구는 창원성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노동현장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서 저의 소임은 진보야당다운 강력한 민생투쟁을 이끌고, 정의당의 혁신재창당을 통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 당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지역 방문지로 이날 경남의 노동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거제 대우조선 남문 앞에서 노란봉투법 제정 출근 캠페인을 벌인 뒤 사천에서 항공부품업체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현안을 공유했다. 오후 창원에서는 기자회견 후 효성중공업과 방위산업 노동조합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와 정의당에게 이곳 창원은 그 어느 지역보다 각별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진보정치의 요람이기 때문”이라며 “권영길, 노회찬 등 걸출한 진보정치인들을 키워 주신 이 자리에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이 그 뒤를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남의 ‘경제고통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며 “먹고 살기가 전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것인데 이는 경남의 높은 실업률 때문으로, 실업률은 높은데 또 일손은 부족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경남의 경제 상황은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노동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조선업계는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고, 방산업계는 전쟁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삭감된 임금 좀 달라고 했다가 수백억대 손배소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우울한 것은 경남에서만 올해 9월까지 7000여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했고, 이 중 51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아무리 힘들게 일해도 돌아오는 것은 산재와 고용불안인데 누가 일하려 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노동개악을 막는 것이 경제살리기의 시작”이라며 “나아가 노란봉투법을 만들고, 중대재해처벌법을 강화하고, 납품단가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남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노동 민생 살리기의 첫 삽을 이곳 경남에서 시작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잠시 넘어졌지만, 노동이 존중받는 평등한 나라를 위한 꿈을 이곳 창원에서 다시 이어가겠다”면서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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