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K-바이오 선도하는 핵심 병원”

이병철 기자 2022. 12.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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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열었다.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인천·경기 수도권 서부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2024년 완공이 예정된 연세사이언스파크(YSP)와 시너지로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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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개최
윤동섭 “인천시 관심과 적극적 지원 부탁”
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이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열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연면적 8만 5950㎡(약 2만 6000평) 지하 3층, 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송도세브란스 병원은 환자 중심의 마스터플랜으로 건축 설계했으며, 정방형 구조로 간호사 내부 동선을 40% 줄여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세의료원의 설명이다.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인천·경기 수도권 서부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2024년 완공이 예정된 연세사이언스파크(YSP)와 시너지로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으로 (병원 건설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병원) 건설 협약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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