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된 '앵강만' 생태관광 육성

이경구 2022. 12.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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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앵강만의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기본정책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의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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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남해군 제공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앵강만의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기본정책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2026년까지의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을 맡은 케이투어리즘 강미희 대표는 ‘남해 생태관광, 바다와 숲을 품다’라는 비전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6대 추진 전략과 5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6대 전략에는 생태관광 이해관계자간 네트워크 구축, 생태관광 기회 확대,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관리, 미래세대 유산이 될 생태관광 개발 운영, 지역사회 생태관광 역량강화, 지역경제 기반 생태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설정됐다.

세부 이행과제에는 앵강만 및 강진만 일원 빈집재생, 플라스틱 제로 섬, 남해군 생태관광 주간 운영 등이 포함됐다.

용역 자문위원인 김준호 전남대 교수는 "남해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독일마을인데, 독일 역시 ‘숲’을 활용한 생태관광이 유명하다"며 "독일마을 인근의 물건어부방조림과, 지역 숲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숲 관광프로그램을 벤치마킹 또는 기존 숲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태관광협의회 장성래 이사는 "철새를 테마로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며 "멸종위기종인 팔색조 서식지 탐방과 앵강만 주상절리, 두모마을 반딧불체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표 환경과장은 "생태관광은 환경보존과 관광만을 포함한 개념이 아니라 우수한 자연·문화·사회유산을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타 부서 및 자연보호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남해군 생태관광이 더욱 큰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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