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30일 트럼프 세금 신고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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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부실 감사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를 조만간 공개한다.
27일(현지시간) CNN은 미 하원 세입위원회가 오는 30일 오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5∼2020년도 세금 신고서 공개는 민주당 위원 24명의 전원 찬성과 공화당 위원 16명의 전원 반대로 가결돼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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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5∼2019년도 소득신고 내역 대상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 하원이 부실 감사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를 조만간 공개한다.
27일(현지시간) CNN은 미 하원 세입위원회가 오는 30일 오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20일 국세청(IRS)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대통령에 대한 의무 세무조사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IRS가 의무 세무조사를 해야 하는 5건의 세금 신고 가운데 단 1건(2016년 건)만 대상으로 지정해 제 시기에 조사에 착수했고, 이마저도 임기 내에 마무리되지 않아 4년간 단 한 건의 조사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RS 메뉴얼 상 2017년 1월20일∼2021년 1월20일 재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고한 2015∼2019년도 개인소득 신고 내역은 국세청 의무 조사 대상이다. 2016년을 제외한 나머지 연도 신고분에 대한 조사는 수년 뒤에야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5∼2020년도 세금 신고서 공개는 민주당 위원 24명의 전원 찬성과 공화당 위원 16명의 전원 반대로 가결돼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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