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시즌, 주목 받는 유망주 ‘페이즈’ 김수환 “롤모델 ‘룰러’”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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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새로운 봇 라인과 함께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시즌 젠지의 원거리 딜러를 맡게 된 선수는 '페이즈' 김수환이다.
OSEN은 지난 19일 강남 젠지 사옥에서 '페이즈' 김수환을 만나 2023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명문 팀 젠지의 원거리 딜러로 꿈에 그리던 LCK에 입성하게 된 김수환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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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젠지가 새로운 봇 라인과 함께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시즌 젠지의 원거리 딜러를 맡게 된 선수는 ‘페이즈’ 김수환이다. 2005년생(만 17세)으로 젠지 아카데미에서 착실히 성장한 김수환은 관계자 및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으며 데뷔전을 치를 채비를 마쳤다.
김수환의 전임자는 젠지에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레전드 ‘룰러’ 박재혁이다. 박재혁은 2016 서머 시즌부터 젠지의 전신인 삼성에 합류한 이후, 기량이 만개하며 2017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 등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박재혁은 7년 간 젠지의 원거리 딜러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수환은 앞으로의 프로 생활 롤 모델로 전임자인 ‘룰러’ 박재혁을 꼽았다. 박재혁을 지목한 이유는 단연 그의 ‘꾸준함’이다. 김수환은 “젠지 입단 이후 1군 경기를 항상 챙겨봤다. 연습생때부터 박재혁 선수를 지켜봤을때 항상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은 지난 19일 강남 젠지 사옥에서 ‘페이즈’ 김수환을 만나 2023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명문 팀 젠지의 원거리 딜러로 꿈에 그리던 LCK에 입성하게 된 김수환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임자 ‘룰러’ 박재혁의 뒤를 이었다는 부담감에 대해 김수환은 “조금씩 있다. 그래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LCK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젠지의 상체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어 김수환의 어깨는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은 “선배들에게 배우는 플레이가 상당히 많다. 특히 운영 부분에서 여러 측면을 깨닫고 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와는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 생활의 롤 모델로 김수환은 ‘룰러’ 박재혁을 꼽았다. 박재혁의 ‘꾸준함’이 김수환에게 귀감이 됐다. 김수환은 “연습생 시절부터 1군 경기를 봤는데 항상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나도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인게임에서 나의 부족한 부분인 ‘소통’을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LCK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로 김수환은 ‘데프트’ 김혁규를 꼽았다. 김수환은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선수다. 인게임에서 상대할때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담원과의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라인전에 상당히 고전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수환은 2023시즌 목표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꼽았다. 이제 데뷔 시즌을 치르는 만큼 국제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쳐보고 싶다는 마음가짐이다. 김수환은 “LCK 및 국제전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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