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싣고 배 타고 제주 간다”… 제주항 이용객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 뱃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28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부산과 인천 등 9개 항로 12척의 연안 여객선을 타고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관광객 등은 189만3,07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연안 여객선을 통해 보다 많은 여객과 차량 등이 제주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박 안전 운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수송량도 15만6300대 증가
올해 제주 뱃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28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부산과 인천 등 9개 항로 12척의 연안 여객선을 타고 제주항을 통해 입도한 관광객 등은 189만3,0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2,632명보다 75만442명(65.7%) 늘어난 것이다. 또 2020년 같은 기간 93만4,812명과 비교해서는 100만명 가량 증가했다. 택배 화물차량과 개인 승용차 등을 포함한 차량 수송량도 69만2,372대로, 지난해 53만6,017대보다 15만6,310대(29.7%) 늘었다.
이처럼 제주 뱃길 이용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행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진데다, 렌터카 요금까지 할인혜택이 대폭 줄어들어 비용 부담이 커지자 자신의 차량을 싣고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뱃길 관광 활성화 정책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연안 여객선을 통해 보다 많은 여객과 차량 등이 제주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박 안전 운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자신이 수사지휘해 실형 내려진 거물급 인사들 대거 사면
- "목줄로 감금·폭행" 도심 한복판서 '방석집' 인권유린
- 러시아 '소시지 재벌' 의문사… 푸틴 비판한 기업인 돌연사 올해 12명째
- "모로코 출신 남친 한국서 추방"…고딩 엄마, 제작진에 SOS
- 42년 전 광주서 목숨 걸고 찍은 사진 1868장, 진상을 밝혀내다
- 모델 겸 배우 예학영 사망…뒤늦은 추모 물결
- "오늘이 제일 높은 금리, 만기 길게 잡아야"... 예적금 전략
- 검사가 말하는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가석방 의논하며 "아이 신나"
- "아홉 살 장애아동이 집 안에..." 세입자 구하려 불길 뛰어든 집주인
- 고작 2m 크기 北 무인기에… 軍은 왜 속수무책으로 당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