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강원에서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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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로 확정한 가운데, 강원도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잇따라 열린 강원 원주시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에는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윤상현,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도 당원 연수에 참석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영상으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표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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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로 확정한 가운데, 강원도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잇따라 열린 강원 원주시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에는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윤상현,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차기 총선의 승리밖에 없다"며 "그러려면 대통령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만약 건방지고, 능력 없고, 경험도 없었으면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 뽑혔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김기현 의원은 모두가 당 대표를 맡으면 총선에서 이긴다고 하는데 성과와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가 2번이나 가출을 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며, 하지만 통합을 만들어서 대통령 선거도 이겼다고 자부했습니다.
다만,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 연대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자신이 당의 변화를 이끌고 외연 확장이 가능한 적임자라며 당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의원은 "총선에서 이기려면 중도 표가 중요한데, 10년간 연구한 결과 어느 당 소속인지가 아니라 누가 더 유능한가, 도덕적인가, 헌신적인가가 중요하다"며 "오늘 모이신 지지자분들의 표와 중도 표를 합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도 당원 연수에 참석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영상으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표심을 모았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028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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