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넥스 신규상장 전년比 2배 증가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2. 12. 28. 15:51
신규상장 기업 14사, 2017년 이후 첫 증가 전환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 시장인 코넥스의 신규상장 기업이 올 들어 14개로 작년(7사) 대비 두 배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 전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초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과 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 유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1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전상장제도 개편, 지정자문인 수수료 완화 등 신규상장을 확대하고 기본예탁금을 폐지하는 등 투자자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코넥스 상장사에 대해서도 펀드 조성과 교육 제공 등 기업 지원이 강화됐다.
2013년 도입 이래 2017년부터 수년간 감소하던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 기업은 2021년 7사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거래소는 “향후 코스닥 이전상장도 함께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문의가 늘고 이전상장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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