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금강수계관리기금 87억원 확보…전년比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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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해 용담호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진안군은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해 2023년 예산으로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안군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관리와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등으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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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해 용담호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진안군은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해 2023년 예산으로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안군은 하수처리장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52억원, 인공습지 조성 및 운영사업 등에 19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에 16억원을 투입,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관리와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등으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 그러나 금강수계관리기금은 규제지역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4월부터 기존사업을 비롯해 2023년도 신규사업을 발굴에 나섰다.
또 전북도, 금강유역환경청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전국댐주변시장군수협의회, 국회 등 여러 관계부처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다. 그 결과 20억원의 기금을 증액하는 결실을 거뒀다.
전춘성 군수는 “수변구역으로 행위제한을 받는 면적이 진안군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례하는 만큼의 몫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금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논리 개발과 신규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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