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 헬기 띄워 ‘K-UAM’ 실증 환경 검증

권오은 기자 2022. 12.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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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Dry run(시범 운영) 수행을 위한 UAM(도심항공교통) 대역기 운용 및 기술 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AI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국내 독자 기술로 AAV(미래형 항공기체)를 개발하기 위해 전기분산추진 등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UAM 실증비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일정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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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대역기로 활용할 R44 소형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Dry run(시범 운영) 수행을 위한 UAM(도심항공교통) 대역기 운용 및 기술 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활지나 도심에서 UAM 관련 실증시험을 본격화하기 전에 대역 헬기를 활용해 실증 환경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AI는 2023년 4월까지 항우연이 구축한 인프라 기능과 성능을 시나리오 상에서 확인하고, 데이터 후처리를 비롯한 실증시험 수행에 필요한 추가 기능을 점검한다. 또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R44 4인승 소형헬기를 대역기로 활용해 UAM의 비행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환경에 알맞은 UAM 실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국내 독자 기술로 AAV(미래형 항공기체)를 개발하기 위해 전기분산추진 등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UAM 실증비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일정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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