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독재공화국…야당파괴 저지 위해 총력 투쟁할 것"

김경민 기자 2022. 12.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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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검찰독재공화국, 정치 검찰의 유례없는 야당파괴·정적 제거 수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치단결로 똘똘 뭉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한 야당파괴, 민주주의 말살 책동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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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서 결의문 발표…"정적 제거 수사 강력 규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검찰독재공화국, 정치 검찰의 유례없는 야당파괴·정적 제거 수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곱 달이 지났지만, 위기의 경제와 민생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검찰은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대장동 사건과 이재명 대표가 마치 긴밀한 연관이 있는 것처럼 없는 사실들을 죄다 흘려놓고선 아무 것도 나오지 않자, 경찰이 3년에 걸쳐 조사해 다 끝난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다시 살려 기습적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를 소환 통보한 것도 모자라, 이를 언론에 흘려 이재명 대표 망신주기에 나서는 파렴치한 행태도 서슴지 않았다"며 "무려 150여명이 넘는 윤석열 사단의 검사들을 총동원해 이재명 죽이기, 전 정부 지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치단결로 똘똘 뭉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한 야당파괴, 민주주의 말살 책동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식 고무줄 잣대, 셀프 맞춤형 법치에 좌시하지 않겠다"며 "먼지 털이 기획 수사로도 혐의 입증 안 되자 3년에 걸친 수사 후 무혐의 종결 사건을 끄집어내 원내 제1당 대표에게 칼날을 겨눴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반면 국정농단 주동자랑 적폐 세력은 사면 복권 했다"며 "자기가 중앙지검장 입장으로 감옥 보내고 스스로 복권하는게 강조한 공정과 정의인가"라고 반문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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