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희망을 쏘다 …경남도 지원 우수단체 선정

이동렬 2022. 12.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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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해 추진한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도는 28일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을 통하여 금융혜택 사각지대 해소 및 재기 지원에 기여한 지자체에 대한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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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우수지자체 선정…특교세 2억원 확보
각종 공모사업 선정 및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선정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 매출액 최초 100억원 달성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해 추진한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도는 28일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을 통하여 금융혜택 사각지대 해소 및 재기 지원에 기여한 지자체에 대한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3고(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 원의 일시멈춤 특별자금을 편성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융자하고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1년간 이자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소비․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소상공인 맞춤형 성장 및 재기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남신용보증재단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2년도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재기지원기관 분야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은 경영‧폐업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금 등을 통한 선제적 경영지원과 성공적 재창업을 지원하는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이다.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성과도 눈에 띈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가 공모한 2022년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에 하동공설시장이 키즈카페 조성, 고객쉼터 개선 등‘시장유인형 사업에 선정돼 특교세 6억 원을 챙겼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함양 한들상권이 도심형 소형상권 분야에 전국 유일하게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최대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대표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도 정기배송 등 소비자 맞춤형 상품개발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데 힘입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20억 8,000만 원 , 2021년 85억 7,000만 원 매출에 이어 최고 실적을 올려 올 연말까지 11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올해 성과는 소상공인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 라며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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