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일 매물 출회에 2%대 하락

2차전지 관련주 동반 하락…천보 10%, 엘앤에프 7%↓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 매물 출회와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34포인트(2.24%) 하락한 2280.45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8천276억원, 외국인이 3천1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76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 신한지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이 4% 이상 빠졌고 KB금융, 삼성SDI, 삼성전자 등도 2%대로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LG생활건강, 고려아연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증권,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내린 반면 전기가스, 기계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82포인트(1.68%) 내린 692.37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678억원, 2천15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5천91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알테오젠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천보(10.71%), 엘앤에프(7.45%), 에코프로비엠(5.82%) 등 2차전지 관련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스엠, 리노공업, 솔브레인 등도 3~5% 안팎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내린 반면 운송, 통신서비스, 의료정밀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0.35%) 하락한 1천26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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