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 시즌 개막전에서 조코비치 등 톱 랭커들과 경쟁

조영준 기자 2022. 12.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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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3위)가 2023년 남자프로테니스(ATP) 개막전에 출전한다.

2023년 ATP 투어 개막전인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이 내년 1월 1일 개막한다.

내년 시즌을 눈앞에 둔 권순우는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2023년 포문을 연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조코비치의 입국이 가능해졌고 내년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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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3위)가 2023년 남자프로테니스(ATP) 개막전에 출전한다.

2023년 ATP 투어 개막전인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이 내년 1월 1일 개막한다. ATP 투어 250시리즈인 이 대회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권순우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했고 10월 일본 오픈에서는 4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시즌을 눈앞에 둔 권순우는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2023년 포문을 연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권순우는 현재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이번 대회는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를 비롯한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에 도착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호주 연방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친 법적 소송을 벌였지만 호주오픈 출전은 무산됐다.

같은 이유로 그는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여름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입국 관련 규정이 완화되면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의 길은 열렸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조코비치의 입국이 가능해졌고 내년 시즌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은 호주오픈 전초전이다.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정상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서 기량 점검에 나선다.

▲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ATP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6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와 전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7위) 그리고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8위)도 참가한다.

ATP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홀게르 루네(19, 덴마크, 세계 랭킹 11위)와 야닉 시너(21, 이탈리아, 세계 랭킹 15위)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에 도전한다.

내년 1월 2일 인도 푸네에서는 ATP 250시리즈 타타오픈 마하라시트라가 열린다. 이 대회는 마린 칠리치(34,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7위) 보틱 판더잔츠휠프(27, 네덜란드, 세계 랭킹 35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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