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미래인재육성기금 민간 기부액 10억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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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강릉지역의 민간 기부 행렬이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미래인재육성기금은 시에서 이미 100억원을 출연했고, 향후 50억원을 더 출연해 지역 인재들의 학구열을 북돋고, 마음껏 재능을 키우도록 뒷받침 할 예정인데, 민간 기부가 줄을 이으면서 인재 양성에 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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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강릉지역의 민간 기부 행렬이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재)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의 민간 기부액이 12월 현재 9억9700여만원에 달해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릉 정동에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주)승화썬크루즈 박기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거액을 쾌척, 릴레이 기부 행렬을 이끌었다.
강릉시는 미래인재육성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재단을 설립, 기금 조성에 들어갔다. 시 출연금으로 민선 8기 기간 중 150억원을 적립하고, 50억원은 민간의 기부를 통해 충당,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 및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금 조성에 불씨 역할을 하게 될 민간 기부는 지난해 아라온건설 전제원 대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1명의 기업과 독지가가 동참했다. 28일에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채소분야·배추)’으로 선정된 최선동 명인이 시상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올해까지 총 4억원을 기탁, 강릉시미래인재육성기금 민간 기부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는 썬크루즈 박기열 대표는 2019년부터 매년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 강동면 지역 초등교 졸업생 교복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을 비롯 지난 2000년대 초 부터 장학금 기부와 이웃돕기 및 어린이 후원, 복지시설 및 지역 노인회 후원, 문화·체육행사 지원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미래인재육성기금은 시에서 이미 100억원을 출연했고, 향후 50억원을 더 출연해 지역 인재들의 학구열을 북돋고, 마음껏 재능을 키우도록 뒷받침 할 예정인데, 민간 기부가 줄을 이으면서 인재 양성에 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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