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0주년 연말 콘서트 성료...“정말 기적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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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김준수는 "제가 올해 하지 않은 작품이기에 이번 무대를 생각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해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해 봤다.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가 너무나 그리웠다. 드디어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본격적인 '발라드&뮤지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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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코엑스홀 D에서 진행된 ‘2022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8’ 공연을 성료했다. 김준수는 2012년 첫 개최 후 올해까지 10년간 이어온 내공을 입증하듯 대체불가 매력을 뽐냈다.
올해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4개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 김준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넘버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당신은 누구일까’, ‘도리안 그레이’를 열창했다. 이어 김준수는 “제가 올해 하지 않은 작품이기에 이번 무대를 생각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해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해 봤다.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가 너무나 그리웠다. 드디어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본격적인 ‘발라드&뮤지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매해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을 콘서트 무대 형식으로 연출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뮤발콘’답게 김준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데스노트’의 넘버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섹션도 구성했다. 특히 ‘데스노트’ 섹션의 경우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엘(L)’의 넘버만이 아니라 상대역인 라이토, 미사의 넘버 ‘데스노트’, ‘사랑할 각오’를 각각 김준수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10년 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를 시작했던 때를 회상한 김준수는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10년간의 공연은 은 저에게 정말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다. 이렇게 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군 공백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인데, 언제나 객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그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다 관객분들 덕분이다“는 각별한 소회를 전했다.
김준수는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며 지난 10년과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내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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