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동붐' 견인한다…범정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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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해외수주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 8월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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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해외수주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 8월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정부는 향후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추진단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수주 지원단 출범을 통해 원팀 코리아 구성,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프로젝트별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사업발굴부터 정보제공, 민원해소, 외교·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기업, 정보기술(IT),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합동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이에 대한 보답으로 빈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우리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해 전 산업을 해외에 수출해 우리국가도 한걸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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