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충북 보은서 지하관정소 개발·무상이전…"지하수 대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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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은 지하수환경연구센터가 대용량 지하수 관정 2개소를 개발해 충북 보은 회인면에 무상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질연에 따르면 센터는 '기후변화대응 대용량지하수 확보 및 최적활용 기술개발'의 연구성과를 촬용해 충북 보은 회인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대용량 지하수 관정 2개소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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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은 지하수환경연구센터가 대용량 지하수 관정 2개소를 개발해 충북 보은 회인면에 무상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질연에 따르면 센터는 ‘기후변화대응 대용량지하수 확보 및 최적활용 기술개발’의 연구성과를 촬용해 충북 보은 회인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대용량 지하수 관정 2개소를 개발했다.
센터는 유망취수원 확보 및 최적지 선정을 위해 지하수 산출 유망도와 최적지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논산·영동·금산·보은·공주 5개 지역을 유망취수원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질조사‧X-선 회절분석‧시추조사‧물리탐사를 벌여 충북 보은 회인면을 대용량 지하수 개발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후 보은군 회인면의 관정 2개소를 개발하고 물수지 분석법을 이용, 개발가능량을 추정해 각각의 관정에서 하루 500㎥, 300㎥의 공급 용량을 확인했다.
석희준 센터장은 “임시방편적이고 비과학적인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용량 지하수 확보 방안 수립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지하수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가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원장은 “최근 한반도 남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가뭄은 기후변화의 명확한 증거”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를 하는 지질연의 성과가 지역 주민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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