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엔트리 합류한 양준석 “몸 만드는 중, 하루빨리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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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의 프로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창원 LG 양준석은 2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엔트리에 합류했다.
양준석이 공식적으로 경기 엔트리에 합류한 것은 처음이었다.
연세대 출신 가드 양준석은 지난 4월 대학리그 경기를 소화하던 중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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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서진 기자] 양준석의 프로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창원 LG 양준석은 2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엔트리에 합류했다. 양준석이 공식적으로 경기 엔트리에 합류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연세대 출신 가드 양준석은 지난 4월 대학리그 경기를 소화하던 중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도 얼리엔트리를 선언한 그는 지난 9월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았다. 조상현 감독이 양준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
지난 23일 양준석은 외부 재활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합류 후 자체적인 테스트를 받은 뒤 25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했다. 팀에 서서히 녹아든 후 D리그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양준석은 “무릎 아픈 부위는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아프지 않다. 트레이너 형들에게 테스트받은 결과 경기 뛸 몸은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준석은 약 8개월간의 재활 기간을 거쳤다. 힘든 점에 대해 묻자 “경기를 뛸 수 없고 농구를 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이)현중이 형과 재활 선생님이랑 오래 함께 하며 버틸 수 있었다. 현중이 형과는 재활 외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현재 15승 10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2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양준석은 “훈련할 때 팀 분위기가 좋은데 그 분위기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관희 형 중심으로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를 자주 보러 갔었는데 코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몸을 잘 만들어서 하루빨리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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