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부산 인구 감소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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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부산의 인구 감소 규모가 1만 명을 넘어서며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9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부산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1명으로 이 역시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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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누계 인구 자연감소 1만852명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결혼도 감소
올해 1~10월 부산의 인구 감소 규모가 1만 명을 넘어서며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10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부산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159명과 210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10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가장 적었고 사망자 수는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9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치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만2157명과 2만3009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1만852명이다. 이 역시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다치다. 8곳 가운데 1만 명 이상을 기록한 곳도 부산이 유일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북(1만3396명 자연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1~10월 전국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9만5879명에 달했다.
지난 10월 부산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1명으로 이 역시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결혼 감소세도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부산의 혼인 건수는 834건으로 1년 전 같은 달(854건)보다 2.3% 줄었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0월 450건에서 올해 10월 403건으로 10.4%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의 인구 순유출(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1만23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44명 순유출)보다 4838명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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