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아 "시누이가 'X같은 X'이라 막말...남편이 욕먹게 만들어" ('당결안')

신은주 2022. 12.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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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가 합숙소에서 함께하는 3쌍의 부부 생활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종지부부' 이지연은 남편이 남자 선배들과 골프 모임을 간다 했지만 그 자리에 여성도 함께 있는 사실을 숨겼다고 폭로했다.

'단정부부' 김단하는 남편이 시누이에게 '아내한테는 비밀'이라며 조카 선물을 주는 바람에 '눈치 주는 아내'가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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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가 합숙소에서 함께하는 3쌍의 부부 생활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27일 방송된 '당결안'에서 부부들은 부부관계 전문가 정다원과 함께 배우자의 문제를 두고 '누가 이상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종지부부' 이지연은 남편이 남자 선배들과 골프 모임을 간다 했지만 그 자리에 여성도 함께 있는 사실을 숨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 윤종현은 "아내가 화를 내면 뒷감당이 안돼서…"라며 변명했다.

'안나부부' 박해나는 남편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정성 들여 만들었으나 홀대 받았다고 털어놨다. 남편 최종안은 "그날 점심에 이미 먹었다. 솔직히 말하면 아내의 요리가 맛이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빈축을 샀다.

'단정부부' 김단하는 남편이 시누이에게 '아내한테는 비밀'이라며 조카 선물을 주는 바람에 '눈치 주는 아내'가 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남편이 전날 다른 출연자와 있는 자리에서 시누이와 고부갈등 이야기를 꺼낸 사실에 분노했다.

당시 시누이는 김단하에게 "그 X같은 X이"라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했고, 김단하는 이 일이 상처가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세 부부는 서로의 행복했던 시간을 그림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현은 "아내가 아이를 출산했을 당시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내 이지연은 "기분이 안 좋다. 남편에게 아이가 먼저지, 나는 없는 것 같다"라며 "(출산 당시)너무 힘들었거든요"라고 울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지연은 "한번 물어봤던 적이 있다. 나를 사랑해서 같이 사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냐고…"라며 오열했다. 윤종현은 화해를 시도를 했지만 이지연은 "남편은 내가 왜 울었는지조차 모른다"며 거부했다.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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