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자·출연 공공기관 ‘민영화·통폐합 추진’…26개→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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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출자·출연 공공기관 26개를 22개로 감축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부채경감에 나선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민간과 경합하는 사업에 대해 민영화를 적극 유도하고, 기능상 유사 중복되거나 소규모 기관은 통폐합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이에 따라 26개 출자·출연기관을 22개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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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극단은 문화재단, 일자리재단은 경제진흥원으로 통폐합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출자·출연 공공기관 26개를 22개로 감축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부채경감에 나선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민간과 경합하는 사업에 대해 민영화를 적극 유도하고, 기능상 유사 중복되거나 소규모 기관은 통폐합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이에 따라 26개 출자·출연기관을 22개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는 그동안 낮은 재정여건에도 전국 광역지자체중 가장 많은 산하 기관을 운영하면서 매년 400억 원의 도비 출연금이 지원되고 있다”며 “유사중복 기능 조정 및 민간 경합사업 정비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부채경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원심층수와 강원수출은 정부방침에 따라 도의 출자금 회수,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립극단은 문화재단으로, 강원도일자리재단은 강원도경제진흥원으로 조정(이관)한다.
그러면서 “이번 출연기관 정비를 통해 통폐합되는 기관의 임원을 제외한 직원은 고용승계를 기본원칙”이라면서 “도의회와 관련분야 이해관계인, 해당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더욱 강화해 3년 연속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추진한다”며 “그럼에도 개선되기 어려운 기관은 별도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강원도는 이번 출자·출연기관 정비를 통해 출자·출연기관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조직 슬림화와 재무건전성 강화 등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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