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SK에너지 등과 도심지 전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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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도심지 분산형 전원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SK에너지,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 삼천리자산운용과 함께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SK에너지,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가 보유한 3000여 개 주유소와 국가·공공 소유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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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남부발전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도심지 분산형 전원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SK에너지,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 삼천리자산운용과 함께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주유소 등에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기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전력 생산지과 소비지가 일치하지 않아 장거리 송전으로 전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사업이 절실하다.
남부발전과 SK에너지,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가 보유한 3000여 개 주유소와 국가·공공 소유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남부발전은 단일단지 세계 최대규모인 80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운영 중이어서 '에너지슈퍼스테이션(기존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 충전하는 인프라)' 실증사업을 추진해온 SK에너지와 협력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11월에도 정부의 첫 번째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을 통한 연료전지 보급확산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연계해 도심형 분산 전원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은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수요지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공급해 여러 가지 사회적비용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정부 분산형 전원 보급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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