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부총재 “유로존 경제, 개인·기업 모두 매우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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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개인과 기업 모두를 시험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루이스 데 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밝혔다.
긴도스 부총재는 그러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 신중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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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개인과 기업 모두를 시험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루이스 데 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밝혔다.
긴도스 부총재는 이날 ECB 홈페이지에 실린 지난 16일자 스페인 청년실업가협회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기둔화와 저성장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긴도스 부총재는 그러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 신중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유로존이 단기간에 걸친 얕은 경기침체를 겪은 뒤 내년 2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은 의심의 여지 없이 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침체가 임박한 상황에서 현재의 높은 불확실성이 기업에 자본지출을 어렵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CB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지만 금리정상화 기조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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