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7일 오전 병역 비리→오후 역대급 오심 논란…연이은 악재, 팬들의 실망감은 커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12월 27일, 오전과 오후를 거쳐 배구계에서는 안 좋은 소식만 전해졌다.
배구 팬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에 열린 남자 배구경기에서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역대급 오심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7일, 오전과 오후를 거쳐 배구계에서는 안 좋은 소식만 전해졌다. 배구 팬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27일 오전, OK금융그룹은 긴급 알림을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OK금융그룹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OK금융그룹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선수를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순위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함께 코트를 지키는 선수들은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 팬들은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27일 오후에 열린 남자 배구경기에서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역대급 오심이 나왔다.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졌다. 4세트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KB손해보험이 오심에 울고 만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4세트 9-1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홍상혁이 후위 공격을 시도했다. 주심은 홍상혁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다고 판단해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바로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박찬웅의 네트터치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정의탁 경기위원, 진병운 심판위원, 남영수 부심은 함께 영상을 봤다. 영상에는 박찬웅의 왼팔이 네트 상단에 닿는 모습이 잡혔다. 선수들도, 팬들도 똑똑히 봤다. 그러나 이들이 내린 결과는 ‘노터치’였다. 후인정 감독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화면에 버젓이 잡혔다. 공이 네트에 닿지 않고, 박찬웅의 팔이 네트 상단에 닿는 모습이 보였다.
배구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분노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연이은 악재가 닥친다면 팬들의 실망감이 커져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미 경기는 뒷전이었다. 또한 그날 나온 대한항공 곽승석의 훈훈한 기부 소식, GS칼텍스를 떠나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에서 새 출발을 하는 오지영과 이원정의 이적 소식,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의 3위 경쟁 맞대결,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V-리그 복귀전 등은 팬들의 관심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2020-21시즌에는 학폭 논란, 2021-22시즌에는 IBK기업은행 내부 항명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배구계다. 팬들은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 만을 보고 싶어 한다. 그 외의 안 좋은 소식은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한나 “이 나이에 산타복도 입고”…치어리더 일상에 행복 [똑똑SNS] - MK스포츠
- 모모랜드 아인, 복근 자랑할 만…독특 절개 드레스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심으뜸, 연말에 레깅스 몸매 자랑은 반칙 “메리 크리스마스”[똑똑SNS] - MK스포츠
- 모델 김세라, 도발적인 크리스마스 섹시 화보 공개 - MK스포츠
- 벤투, ‘올해의 축구대표팀 감독’ 20인 후보 포함 - MK스포츠
- ‘손흥민 50호골 쾅! 배준호 쐐기골 쾅!’ 홍명보호, WC 3차 예선 5G 무패 행진…쿠웨이트 3-1 격파 -
- ‘만루포+5타점+호수비’ 김도영 다했다, 360억 괴물 좌완 붕괴…‘곽빈 쾌투→김택연 혼쭐’ 류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필리핀서 마약” 고백은 사실…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MK★이슈] - MK스포츠
- ‘5명 10+득점’ 삼성생명, 개막 4연패 벗어나자마자 연승 성공!…신한은행은 2연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