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완전자율주행...CES서 신기술 쏟아진다
미래 혁신기술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 C랩, 29개상 수상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신개념 바퀴 기술인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스티어링·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이다.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e-코너 모듈은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90도 회전 주차, 제자리 유턴 등 비현실적인 개념을 현실화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내놓는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를 연다. 플라스틱 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미래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된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곡선 디자인에 적합하고, LTPS LCD는 기존 LCD보다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제품이다. 또 LG디스플레이는 ‘무안경 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에 속한 스타트업 4곳과 외부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곳 등 총 12곳이 전시 대상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C랩 인사이드에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와 스마트워치로 명상 상태를 측정하는 명상 솔루션 ‘숨’ 등이 포함됐다. 이번 CES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최고혁신상 2개와 혁신상 27개를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22개에서 7개가 더 늘어난 수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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