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송어를 잡아라’···평창 송어축제 30일 개막

최승현 기자 2022. 12. 28. 15: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평창송어축제’ 안내 포스터.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강원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평창 송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얼음낚시, 텐트 낚시, 송어 맨손 잡기, 전통 썰매 타기,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축제위원회가 지정한 표식이 부착된 송어를 잡는 체험객에게 순금을 상품으로 주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한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에 마련한 먹거리 터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할 수 있다.

전문 회센터를 방문하면 송어 회무침·회덮밥·탕수육·매운탕 등 15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평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송어양식을 시작한 곳이다.

해발 700m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양식된 평창 송어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찰지며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해마다 50여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평창송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