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유동근 “오랜만의 연극 무대 복귀, 아직도 얼떨떨”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2. 12.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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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유동근이 오랜만의 연극 무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레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여섯 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는 연기 경력 42년의 국민배우 유동근이 주인공 마크 로스코 역으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프레스콜 역시 첫 경험이다. 저 역시 켄과 같은 입장인 것 같다"고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설렘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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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사진ㅣ강영국 기자
‘레드’ 유동근이 오랜만의 연극 무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레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박명성 프로듀서, 김태훈 연출, 배우 유동근, 정보석, 강승호, 연준석이 참석했다.

여섯 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는 연기 경력 42년의 국민배우 유동근이 주인공 마크 로스코 역으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출연 동기에 대해서는 “2019년에 정보석의 공연을 봤다. 대사가 참 좋다고 느꼈다. 대본 한 권을 얻어서 보는데 강한 동기를 느꼈다. 이후 박명성 프로듀서 덕분에 용기를 얻고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3주 먼저 연습을 시작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는 유동근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솔직히 말해서 연기 속에서 고풍스럽고 수준 높은 모차르트를 만날 줄 생각도 못했고, 바흐 음악을 들으면서 연기를 할 줄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프레스콜 역시 첫 경험이다. 저 역시 켄과 같은 입장인 것 같다”고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설렘을 고백했다.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실존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 인물인 그의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한 뒤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마크 로스코 역에 유동근, 정보석, 켄 역에 강승호, 연준석이 출연한다. 연극 ‘레드’는 오는 2023년 2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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