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100년 미래 설계, 1천만 관광 시대 도약"

박영서 2022. 12.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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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강원 인제군수는 28일 "교통망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관광산업을 규모화해 1천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날 신년사에서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가 착공되고 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통역 주변에는 대중교통 환승장을 조성하고 백담역 주변은 용대관광지와 연계한 지방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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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복지 정책 확대…스포츠 대회 유치로 경제 활성화"
최상기 인제군수 [인제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는 28일 "교통망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관광산업을 규모화해 1천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날 신년사에서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가 착공되고 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통역 주변에는 대중교통 환승장을 조성하고 백담역 주변은 용대관광지와 연계한 지방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선형개량사업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장기적으로 인제읍 덕산리와 원통이 하나의 도시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본·관리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좋은 숙박 시설 부족은 대규모 관광시설과 리조트를 조성해야 하는 이유"라며 "관광산업은 권역화, 규모화해 1천만 관광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는 180억 규모 국민치유 숲 힐링센터를 조성하고 곤충 바이오센터, 아침가리계곡과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된 국립생물자원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규모화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상기 인제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지난해 100억원을 확보한 소양호수권 테마형 접경 거점지역 사업은 남면 소양호 빙어체험 마을,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빙어호 일대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모든 농민을 위한 농정정책을 펼치고,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을 통해 불황 속에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산후조리비 300만원 신규 지원, 장난감도서관 서비스 확대 운영, 대학생 장학금 상향, 고졸 청년들을 위한 청년 기본소득 도입,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내장 수술비 전액과 버스 무료 이용 지원 등으로 행복한 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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