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대동맥 ‘남북도로 1단계’ 개통…동서도로 개통이어 대간선로 확충

박용근 기자 2022. 12. 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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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구내 고속도로로 불리는 남북도로와 동서도로 교차로 모습.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지구내 고속도로라 불리는 새만금 1단계 남북도로가 28일 개통됐다.

이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도로는 군산 오식도동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동서 1축과 부안군 하서면 일원 새만금 잼버리 용지 동서 3축간 27.1km 구간을 6∼8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군산 측 1단계 구간 12.7km다. 이 구간에만 국비 6010억원이 투자됐고, 2017년 12월 착공 후 5년 만에 공사를 끝냈다.

새만금지구 내에는 동서도로와 남북도로가 십자형으로 건설된다. 전북도는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남북도로가 개통되기 시작하면서 내부개발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 동서 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다른 SOC 시설확충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1단계에 이어 남북도로 2단계인 부안 측 하서면 구간 14.4㎞는 내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개통하겠다는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남북도로 개통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새만금 남북도로는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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