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전남 대표은행 넘어 100년 은행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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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퇴임하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8일 "취임 이후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면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출신 최초 은행장으로 광주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쓴 송 은행장은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과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고객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6년여의 임기에 대한 자평과 함께,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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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일 퇴임 앞두고 6년여 임기 자평과 소회 밝혀
자행 출신 최초 은행장 새 역사 써 "지역민·고객·직원에 감사"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오는 30일 퇴임하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8일 "취임 이후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면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출신 최초 은행장으로 광주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쓴 송 은행장은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과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고객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6년여의 임기에 대한 자평과 함께,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출신 후배 고병일 은행장에게 바톤을 넘기고 신년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그는 임기동안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이 주력해왔다.
특히 지역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 지역의 특수성에 맞춤한 지역밀착경영,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을 중점에 두고 지역사회와 광주은행의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은행장 재임한 기간 동안 광주은행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2022년 3분기 당기순이익 200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초 당기순이익 2000억원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5년 연속 1위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2021~2022년 2년 연속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금융감독원 선정 2021년, 2022년 상반기 연속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등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따른 굵직한 성과 거뒀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260억원을 출자하고 ‘광주·전남愛사랑카드’ 등을 통해 지역사랑 상품의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유도에 앞장서 왔다.
송 은행장은 "1991년 첫 직장인 광주은행에 행원으로 입행해 최초 자행출신 은행장으로서 제13대 광주은행장을 지내기까지 광주은행과 함께한 30여년의 삶은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유례없이 상승 중인 금리와 물가, 경기침체 등 큰 위기와 함께 인터넷 은행의 출몰과 핀테크의 발달,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 금융서비스 생태계를 뒤흔드는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광주은행은 54년의 긴 역사 속에서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내공을 통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소명을 이어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은행장의 퇴임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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