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노웅래 체포동의안, 소속 의원 6명 전원 찬성표 던질 것"

"비리·부패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해야"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자료사진).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정의당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예정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에 소속 의원 6명이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그간 비리·부패 혐의 국회의원에 대한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노 의원 체포동의안 역시 예외 없이 찬성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원내대변인은 "비리·부패 혐의가 있다면 누구나 수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사법 정의이고 국민적 상식"이라며 "국회가 비리·부패 혐의자의 방탄막을 자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 의원도 국민적 의혹과 혐의에 대해 당당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