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메리포핀스'가…리나갤러리 '에브리띵 이즈 파시블'展

김일창 기자 2022. 12.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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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있는 리나갤러리는 2023년 첫 전시로 곽연주, 정선주 작가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Everything is Possible) 전(展)을 1월9일부터 2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작가의 작품은 모두 희망을 얘기한다.

리나갤러리는 불안한 정세와 경제로 힘든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찾아올 수 있는 메리포핀스와 같은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를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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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있는 리나갤러리는 2023년 첫 전시로 곽연주, 정선주 작가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Everything is Possible) 전(展)을 1월9일부터 2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작가의 작품은 모두 희망을 얘기한다. 곽 작가는 '나비'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고난과 역경이 있어야만 새로운 부활을 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의 페인팅 속에 등장하는 나비와 꽃은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상징한다.

정 작가는 '사탕'이라는 소재를 사용한다. 보통 마트 계산대 앞에 자리 잡은 사탕은 다양한 색감의 포장지로 우리를 유혹한다. 작가는 구매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탕 포장지에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입힌다.

또 서양에서 유래된 하트 문양과 하이힐에 동양미술 재료인 자개를 사용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이미지를 넣어 동서양의 화합과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리나갤러리는 불안한 정세와 경제로 힘든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찾아올 수 있는 메리포핀스와 같은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를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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