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기정통부 업무보고…"과학기술·디지털 정책 통한 성장 기여 당부"

이기범 기자 2022. 12.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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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과학 기술과 디지털 정책을 통한 성장 기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23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방향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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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개보위·원안위, 2023년 대통령 업무보고 진행
윤 대통령 "과학기술은 한 나라의 수준을 비례적 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과학 기술과 디지털 정책을 통한 성장 기여를 당부했다.

28일 오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업무 보고 사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23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방향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한 나라의 수준을 비례적으로 반영하며, 중장기적으로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으로서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와 창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 꽃피울 수 있다"고 언급하고 "4차 산업형명은 디지털 혁신을 넘어선 디지털 심화 시대로, 디지털이 자유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위한 질서와 규범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교육에 대해 국내 취약 계층은 물론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있어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또 개인정보 소유권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법제화와 기술 확보가 돼야 경제적 가치가 고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설계·감리·시공·안전 및 핵폐기물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원자력 안전 및 핵폐기물 관리 분야에서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국·IAEA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업무 보고를 계기로 내년도 과학 기술과 디지털 정책을 통해 비약적 성장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호 장관은 "4차산업혁명,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국가의 경쟁력이 기술혁신에 의해 결정되는 기술 대변혁의 시기"라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는 또한 도약과 추월이 가장 활발한 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라는 책임감을 갖고 전략기술 확보와 디지털 신질서의 주도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 기반의 도약과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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