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협회 명예회장 "AFC 편입 보장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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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축구협회(RFU)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위한 집행위원회 투표를 연기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RFU는 전날 AFC 가입 문제를 두고 집행위원회 표결을 오는 31일로 미루기로 했다.
RFC는 성명을 통해 "RFU는 유럽축구연맹(UEFA) 탈퇴와 AFC 가입에 대한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듀코프 RFU 회장은 지난 11월27일 러시아 축구의 AFC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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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RFU, 당초 예고한 27일 투표 연기하기로
"변화 위해 AFC 참가 100% 보장 필요"
"일정 연기…많은 질문에 답할 수 없어서"
FIFA, 러시아 AFC 편입 승인할지 미지수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러시아축구협회(RFU)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위한 집행위원회 투표를 연기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RFU는 전날 AFC 가입 문제를 두고 집행위원회 표결을 오는 31일로 미루기로 했다.
RFC는 성명을 통해 "RFU는 유럽축구연맹(UEFA) 탈퇴와 AFC 가입에 대한 집행위원회의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 절차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알렉산더 듀코프 RFU 회장은 지난 11월27일 러시아 축구의 AFC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지난 12월23일 RF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알렉산더 듀코프 회장은 "27일 화상 회의를 통해 (UEFA를 탈퇴하고 AFC에 가입할지)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결정을 미뤘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는 지난 2월28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러시아 구단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2023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와 2024년 독일이 개최하는 유럽선수권대회 조 추첨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FIFA가 러시아 AFC 가입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FIFA의 앞선 징계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들었는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러시아가 AFC에 가입한다면 내년 6~7월 열리는 '제18회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대결할 가능성도 생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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