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 가동…Z세대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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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생)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생 싱크탱크를 가동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인 'ZRT(gen Z Round Table)' 1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ZRT는 롯데마트 MZ세대 사원들이 주축인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4번째 활동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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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생)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생 싱크탱크를 가동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인 'ZRT(gen Z Round Table)' 1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미래 소비 권력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ZRT는 롯데마트 MZ세대 사원들이 주축인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4번째 활동으로 기획됐다. 'Z세대의 마음은 Z세대가 가장 잘 안다'는 판단 아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Z세대 대학생들과 관심급구 프로젝트가 한 팀을 이뤄 향후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미래 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대 대학생 15인이 선발됐으며 이들 ZRT 1기는 지난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매주 1회씩 잠실 롯데마트 본사와 영등포 리테일 아카데미 등 실무자들이 근무하는 공간에 직접 방문해 정기적인 FGD(Focus Group Discussion)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Z세대의 신선한 인사이트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현주소를 면밀히 짚어보고, 5개 조로 나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전략 개발 아이디어를 도출·발표한다.
특히 지난 10월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 등 롯데마트의 5가지 브랜드를 Z세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되면 현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1등조 500만원, 2등조 300만원 등 장학금 수여 뿐 아니라 사원증이 포함된 롯데 웰컴 키트, 프로필 사진 촬영, 활동 지원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광고마케팅팀에 속한 MZ세대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관심급구 프로젝트를 통해 MZ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들의 목표는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워진 이미지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발굴하는 것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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